뉴스폴 김종익 기자 | 2일, 대검찰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피습 사건과 관련하여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번 사건을 "정당 대표를 상대로 한 테러"로 규정하고, 이를 수사하기 위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 처리하라"며 수사에 대한 강조를 했다. 또한, "22대 총선을 앞두고 폭력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 기관과 협조해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행위는 엄단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 중 60~70대 추정 남성에게 흉기로 피습당했다. 이 남성은 대표의 지지자인 척 위장하고 왼쪽 목을 찌르며 사인을 요구했다. 경찰은 피습 남성을 검거했으며,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경정맥 손상으로 추가 출혈 가능성이 있어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피습자인 남성은 경찰 조사 중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신원과 범행 동기에 대한 자세한
뉴스폴 김종익 기자 | 경기도지사 김동연은 김혜경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음을 공개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 지사에게 "경기도청 비서실 공무원 A씨가 지난 8월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공금 유용을 지시하고 묵인했다고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며 "취임 후 이에 대해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느냐"라고 물어보았다. A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를 지낼 때 김혜경씨의 의전을 담당하던 수행비서였다. 김 지사는 "(내가)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경기도 감사실에서 자체 조사를 했다"고 밝혔으며 감사 결과를 통해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이 "A씨가 신고한 이 대표 법인카드 유용 묵인 의혹도 파악이 됐느냐"고 물었을 때 김 지사는 "법인카드 관련 수사 의뢰를 했고 사건 배당이 됐기 때문에 수사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전에 경기도는 지난해 4월에 "법인카드 사적 유용 건수가 수십 건, 액수는 수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여러 의혹의 정점으로 의심되는 신병을 확보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이뤄진 각종 비리행위를 조사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서울중앙지법의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하며, 백현동 개발사업과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서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을 배제할 수 없다고도 봤습니다. 검찰의 증거인멸 우려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그리고 대북송금 사건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북한에 대납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선거 브로커'로 꾸미고 그룹 사업 확장을 위해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영장심사에서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고 과도한 검찰권 행사에 억울함을 주장했으며, 영장이 기각된 후 녹색병원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당내 리더십을 회복하고 검찰을 향해 대대적인 반격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스폴 김종익 기자 | 국세청이 본인의 동의 없이 금융재산을 조회하는 일괄조회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동수(인천계양갑)은 국세청의 자료를 토대로 작년에 이루어진 일괄조회 건수가 2017년의 1514건 대비 161.09% 폭증하여 3953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금융재산을 조회하는 방법으로 개별조회와 일괄조회라는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일괄조회는 국세청이 납세자가 이용하는 모든 은행과 금융사의 계좌, 주식, 보험 내역 등 금융거래 내역을 납세자의 동의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국세청은 일반적으로 상속세나 증여세를 부과하기 위해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할 때, 상속세 부과제척기간인 10년을 기준으로 조회를 수행한다. 이와는 달리 검찰이나 경찰과 같은 수사기관은 개인의 금융재산을 확인하려면 법원의 허가, 즉 영장이 필요하지만 국세청의 일괄조회 요청은 특별한 허가 없이 가능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일괄조회 건수는 2017년의 1514건에서 2018년에 2509건, 2019년에 2755건, 2020년에 2771건, 2021년에 3301건, 그리고 2022년에는 3953건으로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 비상대책위원장인 박지현이 최근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찾아가 눈물을 흘린 배경에 대해 "그냥 눈물이 났다, 보자마자"라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의견이 조금 다르더라도 같은 길을 걷는 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서 염려되는 마음으로 찾아갔었던 건데 너무 수척해진 모습을 보니까, 눈앞에 딱 마주하니까 울컥하더라. 저도 모르게"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눈물이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단식의 시기를 넘긴 사람을 직접 봤을 때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며 이에 대한 비판은 초현실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의아한 것이었습니다. 비명(비이재명)계와 친명계 양쪽에서 모두 이 반응에 의문을 표하며 초현실적이고 과장된 것으로 보였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 역시 박 전 위원장의 눈물을 공천을 위한 미봉책으로 해석하며 그동안의 박지현의 성향과 상반된 행동으로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한 반응을 고려하여 민주당이 국민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결심을 밝혔으며, 윤석열 정부의 상황과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은 오는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과거를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는 일본과의 군사협력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일본과의 군사협력 강화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회담에서 한일 군사동맹 문을 활짝 열 것이라는 보도가 이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전날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와 관련하여 "어제 자유와 인권을 공유하는 일본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한다는 경축사가 낭독되었다"며 "하지만 이때 일본 정치권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역사적인 문제로 인해 과거로 되돌리는 일본의 시도는 우리 정부가 더 이상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회담에서 3국이 정상회의와 미사일 요격훈련을 포함한 연례적인 군사훈련을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라 불리는 3국 관계 강화 원칙에 대한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고 보도되었다.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대통령실이 최지현과 김기흥을 새로운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 결정은 지난 1월 이재명 부대변인의 사임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도운 대변인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 결정을 발표하며 조만간 임명 절차가 이루어질 것임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은 언론과의 소통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부대변인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창립 멤버들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보 업무를 오랫동안 돕고 있다. 최지현 부대변인은 변호사 출신으로 대선 캠페인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공보 업무를 돕고 있었다. 최근까지는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며, 또한 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의 언니이다. 김기흥 부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으로 대선 초기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캠페인에서 후보의 활동과 대언론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 후 대변인실에서 근무했다. 최 부대변인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앞으로 언론과 국민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정확하고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질문하는 입장에서 대답하는 입장으로 변화한 지 이미 약 800일이 지났다"며 "국민의
뉴스폴 김종익 기자 |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기획한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에 예정되어 있던 새만금 야외 무대에서의 K팝 콘서트 일정이 변경되어 11일에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전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가 변경되기도 했으나, 태풍 카눈의 접근 우려로 인해 최종적으로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선택되었다. 이로 인해 일부 예정된 아티스트들은 출연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뉴진스, ITZY, NCT DREAM 등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이다. 하지만 논란은 방탄소년단(BTS)의 출연을 둘러싸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BTS가 이 콘서트에 출연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와 비판과 지지가 혼재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BTS의 소속사,는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성일종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도록 국방부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방부 전하규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뉴스폴 김종익 기자 | 지난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황현선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쓰레기 같은 자들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라고 비난했다. 황 부위원장은 같은 날, 유튜브에 "이준석 조민 결혼 임신 출산"이라는 내용의 가짜 뉴스 영상이 올라온 것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 그렇지 않아도 힘든 가족에게 인간이라면 이런 거짓말을 유포할 수 없다. 처벌이 두렵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해당 유튜브 쇼츠 영상은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이준석과 조민의 결혼 일정과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을 주장하며 내용을 전달했다. 현재도 해당 유튜브 쇼츠 영상은 여전히 삭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으며, 9일 오전 9시 현재까지 600개의 좋아요와 9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이러한 "아니말 말고" 식의 가짜 뉴스는 유튜브의 특성상 조회수가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올라오고는 사라지는 사례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무분별한 가짜 뉴스의 유포를 방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행법에서 유튜버를 방송이 아닌 정보통신 콘텐츠로 취급하고 있어, 허위 사실 보도를 규제하는 방송법 등으로 처벌하기 어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학폭 자녀를 위해 외압을 행사한 이 후보자는 '갑질 악성민원 학부모'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가 자녀의 학폭으로 인해 학교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하여 이 후보자가 이전에 거짓말을 한 것으로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행동이 '악성민원'으로 교사를 몰아넣는 전형적인 예라며, 학교폭력에 대해 책임지고 반성하지 않고 거짓해명을 하는 것이 어떻게 이렇게 저질스럽고 비열한지 비난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동관 후보자는 공직을 떠난 민간인 신분으로 당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 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변화와 가짜 뉴스와의 전쟁에 대응하여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과 자유로운 정보 유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