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대통령실이 최지현과 김기흥을 새로운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 결정은 지난 1월 이재명 부대변인의 사임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도운 대변인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 결정을 발표하며 조만간 임명 절차가 이루어질 것임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은 언론과의 소통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부대변인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창립 멤버들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보 업무를 오랫동안 돕고 있다.
최지현 부대변인은 변호사 출신으로 대선 캠페인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공보 업무를 돕고 있었다. 최근까지는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며, 또한 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의 언니이다.
김기흥 부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으로 대선 초기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캠페인에서 후보의 활동과 대언론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 후 대변인실에서 근무했다.
최 부대변인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앞으로 언론과 국민의 의견을 열심히 듣고, 정확하고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질문하는 입장에서 대답하는 입장으로 변화한 지 이미 약 800일이 지났다"며 "국민의 선택으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1년이 지났다. 더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