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은 현지시간 25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된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필요한 경우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고점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6월에 9.1% 상승한 뒤, 올해 7월에는 3.2%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2% 물가 상승 목표를 유지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패트릭 하커는 금리를 충분히 인상한 결과로써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연방준비은행 총재 수전 콜린스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