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출신 하니 예비신랑 양재웅, 한남동 유엔빌리지 고급 주택 매입

 

뉴스폴 김종익 기자 | 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의 예비신랑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양재웅이 서울 한남동 유엔빌지에 위치한 고급 다세대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7일, 머니투지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양재웅은 2021년 11월 3일 한남동 라누보한남 2차의 전용면적 120.83㎡인 복층형 주택을 분양받았다. 양재웅은 분양 3년 만인 지난해 8월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으며, 등기부에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양재웅이 매입한 주택은 복층 구조에 야외 테라스를 갖춘 고급 주택으로, 거실 2개, 방 3개, 욕실 2개, 화장실 1개, 드레스룸 1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라누보한남 2차 복층형 타입의 분양가는 1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라누보한남 2차는 한남동 유엔빌지 내에 위치한 고급 주거 단지로, 660㎡(약 200평) 대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층까지 7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입주 후에는 24시간 경비와 사후 관리가 제공되는 '원 스톱 케어' 시스템이 운영되며,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품은 세계 최고 브랜드 제품만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재웅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위치한 건물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그는 100억원에 대지면적 348㎡, 연면적 988.79㎡에 달하는 건물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규모로, 올해 상반기 재개발을 위해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대업이 아닌 재건축을 위한 투자 성격으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재웅은 지난해 5월, 자신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다이어트 치료를 받던 환자 박모씨가 숨지는 사고와 관련하여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박씨는 의료진에게 복통을 호소했으나,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침대에 묶이는 등의 강박 조치를 받았고, 결국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가성 장폐색이 사망의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병원 측이 박씨의 건강 상태를 방치했다며, 유기치사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의료진 6명을 고소했으며, 양재웅 역시 의료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