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검찰 "공소유지 만전 기할 것"

 

뉴스폴 김종익 기자 |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5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당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한 바 있다. 이는 대통령의 헌법상 불소추특권에 해당하지 않는 중대한 혐의로 판단된 것이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으로 파면된 뒤, 검찰은 보완 수사를 진행해 이번에 직권남용 혐의까지 추가로 적용하게 됐다.

 

검찰은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이어가고, 피고인 및 공범에 대한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재판은 이번 추가 기소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