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폴 이솔지 기자 | 베이징 2025년 7월 27일 -- 중국 동부에 자리한 현급 도시 룽커우가 최근 발표된 '중국 건강•웰니스 산업 연례 보고서(2024-2025)'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역량을 갖춘 건강•웰니스 산업 100대 현'에 선정됐다.
일찌감치 건강•웰니스 산업 육성에 착수한 룽커우는 산둥성에서 현 단위 노인 돌봄 서비스 시스템 혁신 및 건강•웰니스 기반 관광 시범 도시로 지정됐다.
현지 노인 돌봄 센터에서 5년째 거주 중인 99세 천펑린(Chen Fenglin)씨는 센터의 맛있는 식사, 세심하고 배려심 많은 의료진, 우수한 서비스 품질 덕분에 항상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한유(Han Yu)씨는 "노인이 행복하게 생활하게 만들겠다는 원칙에 따라 센터는 노인과 직원들 사이에 정서적 유대감을 조성해 노인들이 요양원에서 생활하더라도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룽커우가 의료와 노인 돌봄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해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몇 년 동안 룽커우시의 생태, 문화, 관광, 의료를 통합한 전방위 건강•웰니스 시스템은 꾸준히 발전해 왔다. 또한 가정 돌봄과 지역 사회, 기관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서비스 체제도 한층 다채로워졌다.
룽커우는 2018년부터 민간 투자를 유치해 건강•웰니스 시설 건설을 활성화한 결과, 관련 서비스 센터와 아파트 등 고품질 프로젝트가 잇따라 운영을 시작했다.
옌타이 남산 대학교에 노인 돌봄•관리 전공을 신설하는 등 서비스 팀 구축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현재 80년대 이후 세대 요양원 원장과 관련 행정 인력이 지역 건강•웰니스 산업 종사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룽커우 노인 대학에서는 서예, 춤, 사진 강좌를 개설해 노인들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사하며 '룽커우에서 행운과 장수를 누리기 위한 행복한 노인 돌봄'을 목표로 한 건강•웰니스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룽커우는 산업 진흥 지침 아래 '친절, 인내,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개념을 토대로 집까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와 정부 보조를 받는 노인 식당 등을 운영하며 노인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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