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폴 김종익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오는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원한다. 요가 애호가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 요가원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이효리는 ‘ANANDA YOGA(아난다 요가)’라는 이름으로 요가원을 열고, 사전 예약제로 하루 세 차례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요가원 개업은 방송 활동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아난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쁨’과 ‘환희’를 의미하며, 이효리가 2023년부터 요가 부캐릭터로 사용해온 이름이기도 하다. 이효리는 ‘아난다’라는 단어를 몸에 문신으로 새길 정도로 요가에 깊은 애정을 보여 왔다.

이효리는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요가 수행 모습을 꾸준히 공개해오며 ‘연예계 대표 요가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요가원 개업 역시 그의 오랜 관심사이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행보로 평가된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약 11년간 생활하다가,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거주지를 옮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