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T&C 재단 이사장,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갈라 디너 행사 참석

 

뉴스폴 김종익 기자 |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동거인인 김희영 T&C 재단 이사장이 지난 14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갈라 디너 행사에 함께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로써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있었으며, 김 이사장은 상의는 블랙, 하의는 핑크 계열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차려 입었다.

 

이 행사는 민간에서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하는 자리로, 공식적인 심포지엄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2023년 월드엑스포의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두고 우리 정부가 준비한 국제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최 회장은 루이뷔통이 주최한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 행사에 참석했다.

 

2023년 월드엑스포의 개최지가 결정되기 전까지 BIE는 참가국에 5번의 프레젠테이션(PT)과 1번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4차 PT를 진행했으며, 최태원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왜 한국? 왜 부산?’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최종 투표는 다음 달 2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 주 파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과 외신 기자와의 간담회 등에 참석한 후, 서울에서 카리브 공동체(CARICOM) 정상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왔으며, 다시 파리로 출국하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최 회장은 김 이사장과 함께 소셜밸류 커넥트 2019 행사에 참석하는 등 주목받았다.